진삼국무쌍은 PS2 시절부터 함께 했던 게임인데요. 4까지는 더빙을 해줬는데 이후에는 더빙이 없어서 일본어로 쭉 했죠. 이번에 진삼국무쌍이 오리진으로 돌아와 세력별 이야기가 아닌 기억을 잃어버린 오리지널 주인공으로 이름 없는 영웅의 시점에서 삼국지 세계가 그려집니다.
때는 광화 6년(서력 183년), 가뭄과 이상기후
거듭되는 기근에 백성들은 배를 곯으며, 어찌할 도리없이 그 목숨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참상에도 위정자들은 손을 내밀기는 커녕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횡령을 일삼으며 백성들을 고통받게 하고 있었다.
그런 도중 어떤 마을에 들리게 된 주인공은
곤궁에 쳐한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장발의 남성"과
사람들을 박해하는 관리들에게 맞서는 "긴 수염의 위장부"와 만나게 된다――
삼국지 전체를 다루지 않는다고 한 만큼 일부 무장들은 등장하지 않으며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고 스토리상으로만 등장하는 무장들도 있었는데요. 지금까지는 세력 별로 캐릭터를 고르면서 플레이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플레이 해야 하고 동행 무장으로 교대하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라 선택지가 줄어 들었네요.
그래픽이 좀 더 발전했고 무장들의 젊은 모습도 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한데요. 많은 병사들이 들이닥치는 만큼 화면 안에 가득 표현해서 이건 예약구매를 하고 싶어지네요. 그래픽도 한층 더 발전해서 기대가 됩니다.
전작이 워낙 망한지라 이번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맘 같아서는 바로 예약구매를 하고 싶지만 선발대 평을 들어보고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