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오락실 게임 메탈슬러그! 메탈슬러그 최고의 명작은 메탈슬러그3인데요. 좀비도 있고 몹들도 디자인이 독특해서 좋았죠. 특히 오락실에 이거 잘하는 사람 있으면 뒤에서 끝까지 구경하곤 했어요. 마즈피플도 본격적으로 나오고 스케일이 엄청 커졌죠.
메탈슬러그3를 주로 했던 캐릭터 중에서는 에리였죠. 나중에 아이템 많이 먹어서 뚠뚠 상태가 되면 총알이 굵어지는데 데미지도 더 들어가지는 모르겠네요. 오락실 할 때는 그냥 무념무상으로 플레이 했어서 이번에 스팀에도 있길래 사서 해봤는데 난이도는 여전히 어렵고 재미는 있습니다.
좀비가 되면 수류탄 대신에 피토하는게 있습니다. 이걸로 헬기를 박살하기에 딱인데요. 하지만 이게 좀 딜레이가 있어서 잘못하다간 죽기 쉽죠. 좀비 상태를 해제하려면 치료제를 먹어야 하는데요. 일부러 좀비가 되고 외계인 보스를 쉽게 때려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좀비는 주변에 있는 생존자들을 감염시켜서 좀비로 만들어 버리는데요. 멀쩡히 있던 사람들도 좀비가 되기 때문에 처리해야할 게 많아서 얼른 잡는 게 좋습니다. 이동속도가 느리고 점프도 둔하지만 피토하는 건 정말 좋았죠. 이 스테이지 때는 침팬치가 있는데 침팬치도 도우미 역할로 같이 싸워주기 때문에 있ㅇ면 좋습니다.
학교 앞 문방구나 오락실에 있었던 메탈슬러그! 어려운 게임이라 다들 엔딩까지 가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래서 엔딩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메탈슬러그3 스팀판으로 엔딩까지 쭉 달려야겠습니다.